3/4분기 전국 광업(무연탄)의 가동률은 101%로 나타났다. 또한 관내 무연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56.5% 감소했으며, 근로자수는 전년 대비 14.6% 감소한 416명으로 나타났다.
태백시 관내 제1금융기관의 9월말 예금잔액은 9,574억원으로 전년 동기(8,558억원) 대비 11.9% 증가했으며, 대출금은 3,569억 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3,908억 9천만원) 대비 8.7% 감소했다. 또한 제2금융기관의 9월말 현재 수신고는 5,680억원으로 전년 동기(5,542억원)보다 2.5% 증가했으며, 여신고는 3,898억원으로 전년 동기(4,058억원)보다 4.0% 감소했다.
태백시 인구는 9월말 기준 3만8729명으로 전년 동기 3만9637명보다 908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 분기 3만8918명 보다는 189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석탄 공사의 인원 감축과 대체산업의 부재에 따른 구직난 및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폐업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전출인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태백시는 2024년 6월 장성광업소 폐광에 대비하여 정부 주도의 핵심광물 대체산업 육성 및 상생·협력 일자리 모델 개발을 통해 지역 기업유치 및 지역인재 채용 등으로 전출 인구를 막고 전입 인구를 늘려 인구 소멸 대응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태백시 구인·구직,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총 구인 수는 240명으로 전년 동기 194명에 비해 23.7% 증가했다. 구직희망자 수는 791명으로 전년 동기 831명보다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구직대비 구인자 비율은 3.3:1로 나타났다.
취업현황은 총 취업자가 170명으로 나타나 전 분기 대비 25.8% 감소하였고,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하였다.
경기침체와 인건비 상승,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인한 기업의 운영난 등의 이유로 취업난이 심화 되었지만 점차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30대층에서 구직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며 인구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청년들이 태백에 정착하여 오래 근무 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여 타 시·군으로 전출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3분기 태백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15만 8112명으로 전년 동기 18만 8969명에 비해 16.3% 감소했으며, 전 분기 10만 8874명 대비 45.2% 증가했다.
태백산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 대비 2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용연동굴은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65세이프타운은 1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