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공포 확산’…경산시, 피해 방지 대책 간담회 가져

‘빈대 공포 확산’…경산시, 피해 방지 대책 간담회 가져

공동시설 관계자 간 빈대 관련 정보 교류 및 대책 논의

기사승인 2023-11-19 11:00:58
지난 17일 경산시보건소 보건교육장에서 빈대 예방 및 피해 방지 대책 간담회가 열렸다. (경산시 제공) 2023.11.19
경산시는 지난 17일 경산시보건소 보건교육장에서 빈대 예방 및 피해 방지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학교 기숙사와 숙박시설, 목욕시설 등의 공동시설과 전문 방역소독업체 관계자 등 총 21명이 참석, 빈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예방법과 발생 시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빈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경산시는 빈대 대책반을 꾸려 빈대 발생 의심 신고 시 신속 대응하고 합숙형 기숙사 등 공동시설을 방문해 예방 및 대처 방법을 안내하는 등 빈대 확산 사전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동시설 및 합숙형 시설 등의 소독의무대상시설을 중심으로 빈대 출현 여부, 정기적인 방역소독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빈대 발생 시 ▲스팀 고열로 빈대가 서식할 수 있는 가구 틈과 벽 틈에 분사해 방제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해 제거 ▲50~60도 건조기에 30분 이상 처리하는 등 물리적 방제를 우선 하고 ▲빈대용으로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살충제(안전 확인 대상 생활 화학 제품)를 이용한 화학적 방제를 보조적으로 수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경산시에서는 현재까지 빈대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고 전국적인 확산에 대비할 예정”이라며 “각 공동시설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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