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3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은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재)부산경제진흥원, (사)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행사다.
마이스(MICE) 산업은 대규모 회의장이나 전시장 등 전문시설을 갖추고 국제회의, 전시회, 인센티브투어와 이벤트를 유치하여 경제적 이익을 실현하는 산업을 일컫는다. 숙박, 교통, 관광, 무역, 유통 등 관련 여러 산업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있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힌다.
마이스 관계자 및 일반 시민 4백 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명사특강, BMA 정례회, 마이스 포럼, 대학생 교육, 시민 아카데미 등으로 구성됐다.
명사 초청특강에서는 ‘마이스(MICE)산업에 접목할 2024 트렌드 파악 및 전략 수립’이란 주제로 ‘트렌드코리아 2024’의 공저자인 이준영 교수가 2024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전망과 마이스산업 시사점을 강연할 예정이다.
마이스 포럼에서는 마이스 기관, 업계, 학계 관계자 약 70명이 참가해 ‘부산 마이스(MICE)산업의 비약적 성장(퀀텀점프)을 위한 일자리 토론’이란 주제로 마이스 분야의 일자리 관련 쟁점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11월 30일 오후 2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행사 개막식에서는 유공자 및 우수기업 표창, 감사패 수여, 공모전(콘텐츠, 해비뉴) 당선작 등을 위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마이스업계뿐만 아니라 관련 대학, 일반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모여 부산 마이스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교류·협력의 장이 될 이번 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부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