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포장, 인도, 비탈면, 배수시설, 도로표지 등 각종 도로시설물에 대해 최근 일제 정비와 청소를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통행량이 많은 주요 네거리와 지하철역 주변을 중점적으로 정비했으며, 올해 추계 도로정비는 시민들과 밀접한 주거지역의 도로 정비,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로 및 봉산문화길 보행로와 염색공단 및 성서공단 내 인도를 정비했다.
추계 도로정비 주요 성과로는 노후 및 파손된 아스팔트 포장 덧씌우기 2만 8746㎡, 차선도색 12㎞, 도로표지판 정비 183곳, 교량 143곳을 점검했다.
또 불법 현수막 및 광고물 9만 2521개소 정비와 함께 앞산순환로 주변 인도를 청소해 도시미관 개선에 노력했고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용 모래 및 염화칼슘 등 제설 자재를 점검했다.
시는 외부 인사를 초청, 도로정비에 대한 현장실사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시행해 평가점수가 높은 기관에 기관표창 3점을 주고 유공자 5명을 선발, 표창할 계획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해 편안하고 안전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데 역점을 뒀다”며 “평가 및 포상을 시행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앞으로 더욱더 도로정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추계 도로정비 합동평가에 대구시 추계 도로정비 자료를 제출했으며, 2021년도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