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역사문화관, 특별기획전 ‘서원의 시간을 걷다’ 개막 

삼성현역사문화관, 특별기획전 ‘서원의 시간을 걷다’ 개막 

서원과 향교 중심으로 설총 선생의 업적이 살아 숨 쉬는 ‘교육도시 경산’ 조명

기사승인 2023-11-22 13:45:44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열리는 특별기획전 ‘서원의 시간을 걷다’ 포스터. (경산시 제공) 2023.11.22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은 특별기획전으로 설총 선생의 업적이 살아 숨 쉬는 교육도시 경산을 조명하는 ‘서원의 시간을 걷다’ 전(展)을 27일에 개막한다.

경산은 일찍부터 어려운 한문으로 쓰인 유학 경전을 우리말로 풀이하고, 널리 가르친 홍유후 설총 선생의 업적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이번 전시는 경산의 서원과 향교를 운영하며 학문 활동에 힘쓴 옛 경산 사람들의 노력과 고민을 고문헌에 스며든 이야기를 통해 만나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원과 향교는 전통 시대 교육의 공간으로 인성을 기르고 학문을 닦으며 선현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는 곳이었다. 경산에는 열여섯 곳의 서원과 세 곳의 향교가 있어 수많은 인재를 양성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서원과 향교의 전통과 정체성을 지키고 있는 경산의 많은 분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경산의 사람중심 교육문화가 싹텄던 서원의 시간으로 함께 걸어가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기획전은 경산시 남산면에 있는 삼성현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9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는 27일 오후 4시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