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는 백신연구와 관련해 국민 의견 수렴과 감염병 연구 관련 콘텐츠를 확보하고자 ‘제1회 감염병 백신연구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0여건이 접수됐다.
수상작은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으로 경북대 수의과대학 학생이 전 부문 모두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충북 오송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1학년인 최보라씨는 ‘코로나19 중환자실에서의 삶과 죽음, 그 경계를 잇다’를 주제로, 과거 중환자실 간호사로서 겪었던 코로나19 경험담과 현재 수의학도로서의 다짐을 담은 에세이로 대상으로 수상했다.
우수상은 송영우, 이정진씨, 장려상은 박혜진, 이호준, 최인수씨가 각각 수상했다.
곽동미 경북대 수의과대학장은 “코로나19 등 글로벌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더욱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수상은 미래 수의사로서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 생각한다. 앞으로 사람과 동물,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감영병 대응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는 국가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