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인력조달의 어려움과 인건비 등 생산비가 매년 증가하는 시점에서 인력이 적게 들고 식재 후 조기수확과 고품질 생산이 가능한 미래형과원으로 청송사과 재배 시스템의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올해부터 매년 군 자체 예산 20억 원을 확보, 청송사과 미래형과원 조성 묘목비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1월 1일 기준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경영주이면서 다축(2축)형, 고밀식 등 미래형과원으로 재배시스템을 혁신하는 과원이다.
군은 농가당 2000평 기준 2000주까지 묘목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신청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묘목비를 지원해 농가부담을 줄이고 재배시스템 혁신을 촉진할 방침”이라며 “인건비 및 자재비 감소, 고품질 사과 생산 등 청송사과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