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 박충배 의원, ‘휴대용 비상벨’ 보급 촉구  

수성구의회 박충배 의원, ‘휴대용 비상벨’ 보급 촉구  

여성과 사회적 약자, 스토킹 피해 주민 대상 보급 제안
“잠재적 범죄 낮추는데 가장 효과적인 자기방어 수단”

기사승인 2023-12-04 18:39:51
수성구의회 박충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휴대용 비상벨 보급을 촉구하고 있다. (수성구의회 제공) 2023.12.04
대구 수성구의회 박충배 의원(파동, 범물1·2동, 지산1·2동)이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휴대용 비상벨’ 보급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30일 제25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여성과 사회적 약자 및 스토킹 피해가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가정폭력, 성폭력 및 스토킹 범죄 등의 예방을 위해 ‘휴대용 비상벨’을 보급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토킹처벌법’에 이어 일명 ‘스토킹방지법’도 시행됐지만 스토킹으로 인한 범죄뿐만 아니라 약자에 대한 폭력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는 지자체에서도 이 문제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에서 연말부터 추진 예정인 ‘휴대용 SOS 비상벨’ 세트를 여성과 사회적 약자 및 스토킹 피해를 입고 있는 수성구민들에게 보급하자”고 제안했다.

박충배 의원은 “잠재적인 범죄를 낮추는데 있어 휴대용 비상벨은 가장 효과적인 자기방어 수단이 될 것이다. 수성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안전한 도시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며 조속한 사업 시행을 주장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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