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시의장은 "우리 태백시의회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부위정경(扶危精傾)의 굳은 의지로 난관을 헤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신년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태백시의회 고재창입니다.
푸른 청룡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푸른 청룡은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태백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라는 목표 아래 시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로 거듭나고자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였습니다.
올해는 우리 시 산업기반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장성광업소의 폐광이 현실로 다가오는 해로, 우리 시는 인구소멸을 넘어 지역소멸의 위기지만, 지역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자 태백시의회에서는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한 해 제9대 태백시의회에서는 국회를 방문하여 경석활용 사업추진과 관련하여 규제 개선사항을 건의하였고, 태백 귀금속 산업단지 유치와 관련한 지역 여론을 전달하였으며, 또한 경북방면에서 태백으로 진입하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부산국토관리청장을 만나 국도 31호선 일부 구간에 추월차로를 개설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4년은 태백의 재도약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탄광의 활황으로 인구 12만의 자족도시로 발돋움하던 태백은 인구 3만 9천 명 밑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태백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시민 여러분들의 굳은 의지와 노력으로 그 어려움을 이겨 내왔습니다.
우리 태백시의회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부위정경(扶危精傾)의 굳은 의지로 난관을 헤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지난 한 해, 제9대 태백시의회에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2024년 갑진년 한 해도 우리 시가 안고 있는 현안 사항과 기업 유치 및 고용 창출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의정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큰 희망으로 맞이하는 갑진년 새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