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친환경 쌀 재배단지 10곳에서 생산된 '곡간愛담은 자연미'를 의령군 미래교육원 연계 중식 제공 식당 30곳에 납품한다. 군은 지역 친환경 쌀 생산 농가소득 증대와 학생들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오 군수는 "운명공동체인 의령군과 미래교육원 양 기관은 물론이고 농업인·식당 업체·학생·학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착한 사업이다. 사업 속도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의령군이 마련한 '친환경 쌀 소비유통 활성화 추진 계획‘의 핵심은 친환경 쌀 재배단지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친환경 쌀을 일반 쌀 가격으로 책정해 그 차액을 군이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10kg 기준으로 일반 쌀은 평균 2만9000원 선이고, 친환경 쌀은 3만5000원에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군은 올해 약 16톤(1만6200kg)의 쌀을 사업량으로 정하고, 매월 1만5000명의 학생에게 친환경 쌀로 지은 중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농업인과 학생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정이었다. 이 사업은 2024년 군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 사항을 오태완 군수가 전격적으로 수용하면서 시작됐다.
의령군은 전체 농가 수 170여 곳에서 141.2(ha) 재배 면적을 가지고 궁류면에 6곳 재배단지와 정곡·대의 등 총 10여 곳에서 친환경 쌀을 재배하고 있다. 의령 친환경 쌀은 윤기와 차진 맛이 나는 품질 높은 농산물에 환경까지 지키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소비자와 환경단체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의령군, So!easy(아주 쉬운) 회계실무 교육
의령군은 지난 15일 의령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군 소속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이지(So!easy) 회계실무 교육을 했다.
군은 계약 관련 법령의 수시 개정 등 회계 관련 업무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직원들의 실무수행 능력 강화와 실제사례를 통한 업무 이해도 제고를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지방재정공제회 회계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양제 예산회계실무 부산연구원장을 초빙해 기본적으로 알고있어야 할 계약의 기초 개념부터 관련 법령, 계약업무의 절차 등을 교육했다. 특히 복잡하고 어려운 계약 업무를 실무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의령군,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캠페인
의령군은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지난 16일 가례밭미나리집하장에서 열었다.
이번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캠페인’은 내 나무를 갖고·심고·가꾸는 것을 통하여 산림이 주는 공익적 기능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의령군 산림휴양과는 떫은감(대봉) 450주, 대추나무(왕대추) 410주를, 의령군산림조합에서는 다육식물 화분(小) 1000개를 군민들에게 배부했다.
◆의령군·의령소방서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
의령군은 봄철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자굴산 등산로 입구 내조 공영주차장에서 16일 의령소방서와 합동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 중 봄철 영농활동, 등산객 증가, 빈번한 건조·강풍주의보 발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도 단위 동시 산불예방 캠페인이다.
이날 공무원, 소방서, 산림조합,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 등 100여명은 산불진화차 살수 시연,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리플릿·홍보물 배부, 신고요령 등을 안내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모인 가례 밭미나리 축제 행사장을 찾아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