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025년도 제2차 국도비 확보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

함양군, 2025년도 제2차 국도비 확보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

115개 주요 사업 1396억 원 확보 총력

기사승인 2024-04-17 11:43:18
경남 함양군은 지난 16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함양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사업 발굴을 위해 '2025년도 제2차 국도비 확보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진병영 군수 주관으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지방교부세와 함께 군 재정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도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 부서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차 보고회 대비 7건 증가한 신규사업 53건, 계속사업 62건 등 총 115건의 사업, 1,396억 원의 국도비 확보를 논의했다.

특히 지난 1차 보고회 이후 해당 부서에서 중앙·경남도 관련 부서를 방문해 사업계획의 적절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한 결과에 대해 논의하며 앞으로의 대책을 모색했다. 

추가 발굴된 신규 사업은 △노후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공공하수도의 안정적인 운영도모를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244억원) △지방소멸에 대응한 생활 인구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80억원) △용추계곡 방문객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거점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특화타운 조성사업(23억원) △우수 미생물 생산으로 축산농가 생산비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한 미생물 배양센터 증축사업(12억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노인 돌봄 기능강화 및 건강한 노후생활 증진 도모를 위한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10억원)등 이다.

진병영 군수는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전 부서에서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경남도 관련 부서를 적극 방문해 2025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군부 1위

경남 함양군이 경남도에서 실시한 '2024년(2023년실적)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정량평가 부문 군부 1위에 선정되며, 민선8기 높아진 행정역량을 입증했다.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경남도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도정 주요 시책에 대한 시군의 행정역량과 추진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가장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평가다.


지난 2023년 실적을 평가하는 2024년 평가에는 국정목표 88개, 경남도 역점과제 28개 등 총 116개 지표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함양군은 정량평가 부문에서 목표 달성률 93%로 경상남도 군부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법무통계, 지역경제, 대민봉사, 안전, 보건복지, 농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같은 성과로 기관 및 개인표창과 함께 2억1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특별조정교부금)를 받게 됐으며, 민선 8기 높아진 함양군 행정역량을 대내외에 알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합동평가의 우수한 성적은 그동안 군민이 체감하는 소통행정을 위해 현장중심으로 군정을 운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요정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성과 창출을 위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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