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와룡문화제' 역대 최대 방문 기록...최고의 퍼포먼스 선보여

'사천와룡문화제' 역대 최대 방문 기록...최고의 퍼포먼스 선보여

기사승인 2024-04-29 11:36:39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우주로 날아오른 경남 사천의 대표축제인 '제26회 사천와룡문화제'가 역대 최대 방문기록과 최고의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문화재단이 주관한 제26회 사천와룡문화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2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과 '와룡, 우주로 날아오르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용, 고려현종, 우주항공을 소재로 한 공연, 전시, 체험, 경연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행사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장윤정을 비롯해 정미애, 노지훈, 최윤하, 김유선, 최현상, 이주은이 출연한 개막식 축하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인기가수 '마야'와 '하모나이즈'는 폐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한, 거리퍼레이드는 전국 최상급의 퍼포먼스 실력을 가진 퍼레이트 팀들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공연으로 관람객들과 호흡하고 흥을 일깨웠다.

또한 와룡의 밤을 환하게 밝힌 1000대의 드론이 펼친 드론쇼와 20m 길이의 LED 전광판을 통해 용과 고려현종 그리고 우주항공을 웅장하게 그려낸 미디어아트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그리고 '용놀이'와 '고려현종 역사 마당극' 등 와룡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체험형 행사는 관람객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우주항공 체험관을 비롯해 우주공간 연출(LED영상), ESG 로켓 만들기, VR 체험관, 우주항공 테이핑아트, 종이로켓 만들기, 우주인 인형탈 등은 '우주항공 사천'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우주항공 테이핑아트는 어린이들의 천국으로 불릴 정도로 행사장 주변은 어린이와 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올해 새롭게 진행된 '와룡 슈펴스타'는 경남 청소년들의 숨겨진 끼를 아낌없이 발산하는 무대로 노래, 댄스, 퍼포먼스 등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녹여냈다. 싸이 이미테이션 가수인 싸이버거가 선보인 축하무대는 싸이 '흠뻑쇼'에 못지 않는 열광의 도가니 무대를 만들었다.

박동식 시장은 "올해 축제는 용과 왕이라는 의미에 사천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우주항공청을 녹아내려고 했다"며 "사천의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전국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경남 사천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22만2279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30일자로 결정·공시하고, 5월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 공시지가의 시가변동분과 국토교통부 방침에 따른 현실화율 등이 반영돼 2023년 대비 약 0.43% 소폭 상승했다.


시는 22만2279필지를 대상으로 조사·산정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받고 사천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시청 토지관리과나 토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열람 및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도 열람 및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결정 가격에 대한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기간인 30일부터 5월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개별공시지가는 산정의 적정성 및 인근 토지와의 가격 균형 여부 등을 재검토해 관련 절차에 따라 결정 통지한다. 가격이 조정될 경우 오는 6월27일 조정·공시된다.

기타 개별공시지가의 공시 및 이의신청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사천시 토지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사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서부지사와 청년근로자 유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천상공회의소(회장 황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서부지사(지사장 정식문)는 근로자의 날·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사천산단 근로자 문화 지원사업 및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6일 체결한 이번 협약으로 사천산업단지 내 청년층 근로자와 함께하는 문화의 달을 운영하고, 문화지원 사업 진행 및 애로 해결 등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오는 5월 간 청년층 근로자 유입을 위한 '사천산단 근로자 문화의 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삭막한 분위기의 산업단지에 문화적인 요소를 추가해 근로자들의 문화생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문화의 달은 △모범 근로자 포상 △영화관람, DIY키트 등의 문화·여가활동 지원 △가족이 함께하는 드론 체험 △사천상의 회원사·산단입주기업 대상 풋살대회 △사천상의 회원기업과 연계한 산단 근로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 등 총 5가지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산업단지는 노후화와 문화·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로 청년근로자의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으며, 입주기업들도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사천산업단지의 주요 업종인 항공업종은 청년근로자의 비중이 높아 청년근로자 유입 및 지속적인 고용유지가 중요하지만, 사천산업단지 내 청년근로자들이 선호하는 문화·편의시설이나 관련 프로그램이 전무한 상황이다. 
 
황태부 회장은 "이번 문화행사를 계기로 근로자들이 문화·여가활동을 즐기수 있는 기회를 갖고, 나아가 사천산업단지가 청년 근로자들이 찾는 산업·문화 융복합 공간으로 변화하는데 발돋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