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특사인 강 의원은 오는 6월1일 수도인 산살바도르 (San Salvador)에서 거행될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한편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을 예방해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누에보쿠스카틀란시 시장으로 정치에 입문 한 이후 산살바도르 사장을 역임하고 2019년 43대 대통령에 당선됐으며 지난 2월 실시한 44대 대통령선거에서 8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엘살바도르는 1949년 대한민국 정부를 공식 승인했으며, 6.25 전쟁이 발발하자 우리나라에 지원금 및 물자를 원조하는 등 1962년 한국과 공식수교했다.
현재 한국과 엘살바도르간에 FTA가 체결돼 있으며, 나이브 부칼레 대통령은 한국과 교류 확대를 희망한다고 공식적으로 천명하고 있다.
여당 재선의원이자 정무위원회 간사인 강 의원이 특사로 파견된 것은 이러한 한국과 엘살바도르 간 심화 된 경제협력을 구축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강민국 의원은 엘살바도르 방문기간 현지에서 외교부 주최 대통령 경축 특사 신임장 제정식과 리셉션 및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이후 대통령, 부통령과의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또한 강 의원은 엘살바도르 진출한 우리기업 건설현장 시찰, 동포 및 기업인 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지사회 정착을 위한 동포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모국 대한민국과 유대강화에도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강민국 의원은 "엘살바도르는 6.25 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물자지원을 한 전 통적인 중남미 우방국가이자 현재 우리 기업이 16개나 진출해 있어 이번 특사 방문을 통해 한·엘살바도르의 교류·협력관계가 앞으로 더욱 돈독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