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한동훈 복귀하면, 여당서도 특검법 이탈표 나올 것”

김용민 “한동훈 복귀하면, 여당서도 특검법 이탈표 나올 것”

“한동훈, 대통령 꿈꿔 尹과 선 긋기 할 것”

기사승인 2024-05-31 10:39:58
제22대 국회 개원 첫날인 30일 국회 의안과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왼쪽), 김용민 의원이 당론 1호 법안인 ‘해병대 특검법', '민생위기 특별 조치법’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이 재발의한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에 복귀하면 여당 내에서 이탈표(찬성표)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 의원은 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전 위원장이 당 대표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선 긋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며 “만약 정치에 복귀한다면 이탈표가 그쪽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2대에 재발의한 특검법에서도 여당이 특검 후보 추천권을 갖지 못하는 데 대해서는 “대통령실과, 경우에 따라 대통령까지도 수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법인데 여당에게 추천권을 준다는 것은 특검하지 말자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또 민생회복지원금 법안에 대해선 “최악의 상황에서는 단독 처리를 해야 할 수도 있다”며 “다만 정부가 협조하지 않으면 이행이 안 되는 법이어서 최대한 정부, 특히 여당과 협상해 합의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