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공모' 최종 선정

하동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공모' 최종 선정

기사승인 2024-06-11 16:55:43
경남 하동군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컴팩트 매력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2024년 농촌협약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개발한 발전 계획을 중앙 정부와 공유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받는 방식의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하동군이 제출한 컴팩트 매력도시 3대 거점(하동, 진교, 옥종)을 기본 구상으로 하는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하동읍을 중심으로 한 뉴타운 조성, 남해안 중심도시 진교, 빛나는 옥종 프로젝트 등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 비전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공모 시 제출된 사업계획은 △하동건강복합센터 건립 등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하동읍 190억원) △행정복합센터 조성 등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옥종·악양면 100억원) △거점 및 배후마을 연계 서비스 전달(화개·적량·횡천·북천·청암 50억원)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23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 진교면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90억원)을 통해 민다리복합센터 건립, 꿈나무키움터 조성 등 중심지의 문화복지기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계획은 올해 연말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의 보완·승인 절차를 거쳐 세부 계획과 사업비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 2022년부터 관련 조례 개정, 농촌협약 전담 조직 구축과 중간지원조직 설립 등을 통해 생활권 추진위원회, 행정협의회, 농촌협약위원회 등을 구성·운영해 의견을 수렴했고, 경남도 컨설팅과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하동·옥종 생활권 활성화계획(25-29년)'을 확정했다.

하승철 군수는 "올해 농식품부 주관 농촌공간정비사업,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에 이어 농촌협약까지 선정된 것은 하동군이 거둔 지역개발 분야의 역대 최대 성과로, 지역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촌협약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정주 여건 개선을 이뤄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박동식 시장, '우수기 대비 풍수해 위험지역' 현장점검

박동식 사천시장이 지난 10일 홍수 시 시민의 안전과 폭염 대비 현장 작업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직접 삼천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사천시 삼천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와룡저수지 하류에서 동서금동 일원까지 연장 4.4km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상시 하천 유지수 확보를 위한 저수로 조성과 저수로 옆 생태탐방로를 설치하고, 하천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보 및 낙차공을 자연형 여울로 재가설하게 된다.

또한, 생태관찰마당 1개소, 삼천포사우나 일원에 인도교 1개소와 월류 방지 등 재해 예방을 위한 제방보강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삼천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을 방문한 박 시장은 강우 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천수위 변화에 따른 대처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그리고, 하천변 산책로 차단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특히, 현장 작업자의 폭염 대비를 위해 작업근로자 휴게 쉼터 마련, 수분 및 미네랄 충전 확보 등 예방 수칙 준수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우수기에 갑작스럽게 늘어난 하천수위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하천을 관리하라"며 "인명피해 제로화 등 안전한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사천시, 지방세 환급금 카카오톡 신청 서비스 운영

경남 사천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방세 환급금을 신청할 수 있는 '카카오톡 환급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주로 자동차세를 연납한 후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지방소득세의 국세경정 등의 사유로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소액 환급금의 경우 납세자의 관심 부족과 환급 신청에 대한 번거러움 때문에 신청율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스마트시대에 걸맞은 보다 쉽고 편리한 신청방법을 도입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카카오톡 지방세 환급 신청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지방세 환급안내문을 받은 납세자가 카카오톡 채널에서 '사천시지방세환급'을 검색해 환급번호, 성명, 생년월일, 본인 명의 계좌번호 등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화, 방문, 위택스 등을 이용하는 기존 방법으로 지방세 환급금을 신청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 환급 신청 방법 확대를 통해 납세자의 편의가 증대될 것"이라며 "납세자 중심의 열린 세무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제21회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 수여 

경남 진주시는 11일 시청에서 '제21회 세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헌혈 문화 확산과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헌혈 유공자 및 유공 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표창을 수여했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매년 6월14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자발적 무상 헌혈에 참여하는 헌혈자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날이다. 이번 수상자는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시는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배수영(진주공군교육사령부), 김나영(한국주택토지공사), 강창택(진주시) 및 단체헌혈로 혈액 수급의 안정화에 기여한 경상국립대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교장 황승재)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표창을 통해 헌혈 유공자 및 유공 단체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인구 감소 등 혈액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단체 헌혈 행사를 매년 운영 중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시, '진주에서 한 달 여행하기' 2차 참가자 모집

경남 진주시는 오는 21일까지 체류형 여행 지원사업 '진주에서 한 달 여행하기' 2차 참가자 15팀(팀당 1-2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경남지역 외 거주자로 오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기간 내 5박 이상 29박 이하로 직접 여행을 기획해 진주시의 관광자원 및 체류형 관광을 개인 SNS를 통해 홍보해야 한다.


신청자는 관련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진주시 관광진흥과로 우편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관광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선정된 참가자는 팀별 숙박비 1박당 5만원 이내 및 개인별 체험비 10만원 이내 실비 범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1차 사업 참가자들이 진양호 벚꽃과 진주 논개제를 비롯한 다양한 봄축제에 대해 반응이 무척 좋았다"며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진주에서 머무는 기간 동안 여름철 아름다운 남강의 야경과 M2페스티벌, 문화재야행,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등 특색있는 축제와 행사로 잊지 못할 추억을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완료...보급률 90% 달성

경남 남해군은 군내 마지막 지방상수도 미 급수지역인 설천면(월곡, 감암, 덕신, 노량 등)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함으로써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완료했다.

남해군은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통해 남해읍, 남면, 서면, 고현면, 설천면, 삼동면 관내 19개 마을 1496세대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했다. 142억8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수도관로 68.35km를 매설했다.


특히 군은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통해 지방상수도 보급률을 사업 전 76%에서 90%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수량 부족과 수질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농어촌 환경개선 및 주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군수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겪어야 했던 고질적인 물 부족 현상을 이제 거의 완전히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지방상수도 완전 공급에 이어 안정적인 물 확보를 위한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그리고 누수율을 획기적으로 줄여온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이제 물 부족 지역이 아닌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생태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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