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SF 차단 GPS 포획트랩 100개 추가 설치

경북도, ASF 차단 GPS 포획트랩 100개 추가 설치

기사승인 2024-11-04 16:28:30
ASF 확산 방지를 위해 GPS가 장착된 포획트랩을 설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GPS가 장착된 포획트랩 10세트(100개)를 추가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포획트랩 추가 설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발생 확산 위험이 높고, 멧돼지 이동이 빈번한 경산(50개), 의성(20개), 청도(30개) 등 3개 지역에서 진행했다.

이로써 경북의 포획트랩 설치는 총 1100개로 늘어나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GPS 포획트랩은 포획 신호의 실시간 전송으로 즉시 대응이 가능하고, 포획 개체에 상해를 가하지 않고 안전하게 포획하는 등 동물 복지를 고려한 방식이다.

경북도는 포획된 멧돼지의 신속하고 안전한 처리 및 주변 소독을 통해 양돈농가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파 위험을 차단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설치된 포획트랩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파를 차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획트랩 운영 외에도 양돈농가에 멧돼지 기피제, 경광등, 소독제 지원 및 소독 차량 운영 강화 등 이중·삼중의 방역 조치를 동시에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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