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산불 발생 예방 위해 '산불 예방 ICT 플랫폼' 구축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산불방지인력 조기 선발해 취약 지대 배치

기사승인 2024-12-02 16:03:13

김해시가 겨울철 산불 발생을 예방하고자 산불 발생 행위를 상시 감시하는 '산불예방 ICT 플랫폼'을 구축해 산불 사각지대를 없앤다.

시는 이런 내용을 비롯한 수도시설 동파사고와 서민생활안정 등을 포함한 '겨울철 재해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종합대책에는 '서민생활 보호와 안정'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지원' '겨울철 재난재해 대비' '화재와 산불예방' 등 4개 분야 18개 추진과제를 담았다. 시는 분야별 상황대응반을 편성해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한다.

시는 겨울철 산불 발생을 사전에 막고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한다. 더불어 산불예방진화대와 감시원 등 산불방지인력(213명)을 조기 선발해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한다.

산불예방 ICT 플랫폼을 구축해 사각지대 없는 감시체계도 구축한다.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과 기업체를 방문해 소방시설도 점검한다.

겨울철 수도시설 동결이나 동파 사고에 대비해 내년 3월까지 급수대책 상황실과 긴급복구반을 24시간 가동하고 비상상황 발생 때는 비상급수를 공급한다.

서민물가안정을 위해서는 64개 품목 가격동향을 조사해 게시하고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물가안정 저해행위를 상시 감시한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위해 겨울철 위기가구(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등)를 발굴하고 위기상황에 맞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3100여 세대에는 난방연료비를 지원한다.

내년 3월까지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상동 여차 고개를 비롯한 지역 내 25개 교통두절 예상지역과 생림 나전 고개를 포함한 40개소 상습 결빙구간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시는 시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내도록 겨울철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폐기물관련 시책 A등급을 받았다

김해시가 환경부 주관 '2024년 폐기물처리사업과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운영실태 평가'에서 폐기물처리사업 분야와 폐기물처리시설(소각시설) 분야 모두 '우수'인 A등급을 받았다.

폐기물 두 분야 모두 상을 받은 지자체는 전국에서 김해시가 유일하다.

폐기물처리사업 분야는 '생활폐기물 발생량'과 '생활폐기물 관리예산 자립률' '최종 처분율' '순환자원 이용률' 등을 평가했다.

시는 폐기물처리사업 분야 평가항목 4개 중 3개 항목(생활폐기물 관리예산 자립률, 최종 처분율, 순환자원 이용률)에서 만점을 받아 인구 20만명 이상 지자체 중 2등을 차지했다.

전국 소각시설 162개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폐기물처리시설(소각시설) 분야는 '환경성(대기오염물질 배출현황)'과 '기술성(소각열 회수율)' '경제성(운영비와 운영수익)' '안전성(위험관리와 안전점검)' '거버넌스(환경정보의 투명한 제공과 주민편익창출) 등을 평가해 우수시설을 선정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민들이 보건 건강과 관련해 안심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시설을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공공근로와 지역사회링크사업 참여자 모집

김해시가 오는 6일까지 '2025년 상반기 공공근로와 지역사회링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139개 사업에 177명(공공근로 135, 지역사회링크 42)이다. 사업 기간은 내년 2월3일부터 6월 말까지다.

신청 대상은 사업 개시일(2월3일) 기준 만 18세 이상 김해시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주민등록세대 합산 재산이 3억원 이하다.

사업 개시일 기준 실업급여수급자와 생계급여수급자, 공적연금(공무원, 군인, 사학연금) 수령자, 근로능력 미약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임금은 시간당 1만30원으로 주 4일 20시간 이내 근무한다.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하순 개별 통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