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으로 재정 확충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합천호 수상관광 플랫폼 구축사업(269억 원) △농촌공간 정비사업(166억 원) △주산지 일관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22억 원)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15억 원) △황매산 군립공원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5억 원) 등이 있다.
분야별로는 생활·안전·경제 분야에서 △농촌공간 정비사업(125억 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41억 원)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15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9억 원) △삼가면 도시재생 스마트 기술 지원사업(12억 원) 등이 주민 생활 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는 △합천호 수상관광 플랫폼 구축사업(269억 원) △합천호 관광지 재생사업(20억 원) △황매산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5억 원)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80백만 원) 등을 통해 웰니스 관광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농업·축산·산림 분야에서는 △주산지 일관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22억 원) △축산악취개선사업(18억 원)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사업(10억 원) △밀원숲 조성사업(2억 원) △농촌왕진버스 사업(2억5천만 원) 등이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2025년 재해예방사업 6개 지구 선정으로 422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전국 최대 사업비를 기록했으며 도내 최초로 양수장 시설 개선사업비 113억 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하여 농업용 양수장 인프라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합천군은 미래 먹거리 신소득 작물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산업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행안부 주관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공공데이터 활용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디지털 정부 혁신 유공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경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및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되며 주민 체감형 행정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지역 활력을 회복하고 정주 여건 개선에 앞장서며 도시재생 부문 정책대상과 환경개선부담금 징수율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상하수도 시설 개선을 통해 환경부 주관 공공하수도 운영 관리 실태평가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천혜의 자연과 황매산, 가야산 등 수려한 자연을 바탕으로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관광자원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편의시설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24 경남관광박람회 경남관광상품개발 군부 최우수상 수상, 2024 부산 국제트래블 페어 최우수 컨텐츠상 수상, 2024 공공 우수야영장 선정,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최우수를 수상하여 “대한민국 관광 1번지, 합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널리 알렸다.
합천군은 복지 증진과 고용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으로 ‘희망 2024 이웃사랑 우수군’에 선정됐으며,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관 인증을 받았다. 경상남도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합천군은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합천 영호진미 쌀은 5년 연속 경남 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되어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였으며, 경상남도 시군 농촌진흥사업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농업 정책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제1회 2024 경남 축산시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도 전국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로컬푸드 정책 선도 지자체로 자리 잡았다.
합천군은 "합천을 새롭게, 군민을 빛나게"라는 슬로건 아래 운석충돌구 관광자원화,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 영상테마파크 활성화와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합천군, 2025년 시무식 개최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3층 대회의실에서 민간 표창 대상자,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을 새롭게! 군민을 빛나게!”라는 슬로건으로 합천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한 출발을 알리는 시무식을 열었다.
이날 시무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장재혁 부군수의 공무원 헌장 낭독, 표창 수여, 신년사, 군가 제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윤철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 공직자들의 밤낮없는 노력과 군민들의 열렬한 성원으로 2025년 재해예방사업 6개 지구 선정, 2025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 생활 밀착형 스마트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 생활인구 유입 도내 군부 1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산업경제 부문 대상 수상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고 말했다.
아울러 ”민선 8기의 중반을 넘어 본격적인 후반부로 접어드는 2025년 을사년에는 더 큰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희망이 넘치는 합천을 만들기 위해 일자리창출 기반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군민 모두 함께하는 희망 복지 실현, 살아 숨 쉬는 문화관광 웰니스 도시 건립, 경쟁력 있는 농업도시 육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인구소멸 위기 대응 생활인구 확대 등을 통해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시무식에 이어 충혼탑, 3.1독립운동기념탑, 창의사에 들러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헌화와 분향, 묵념 등 참배의 시간을 가졌다.
◆제37대 장재혁 합천군 부군수 취임
제37대 합천군 부군수로 장재혁(46) 전 경상남도 정책기획관이 취임했다.
장재혁 부군수는 의전을 간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시무식에서 간단한 인사말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거창 출신인 장 부군수는 2006년 제50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경남도 기획조정담당사무관, 미래융복합산업과장,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을 역임했다. 2021년 7월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해 경남도 정책기획관을 맡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시무식에서 장재혁 부군수는 “합천군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천군과 경상남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김윤철 군수님을 중심으로 공직자들과 힘을 모아 ‘희망찬 미래의 합천’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