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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국내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코빗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전날 업비트와 코빗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해 세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통상 외국기업·다국적기업의 세금 문제나 역외탈세 방지 문제 등을 조사한다. 세무조사 과정에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가 포착될 경우 검찰 고발도 이뤄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가상자산을 이용해 국경을 넘는 탈세 행위를 추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무조사 관련 사항은 아무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