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59억원을 투입해 천도리 지역에 LPG 배관망과 옥내배관, 보일러, 가스계량기‧밸브, CCTV 등 LPG 공급 기반 시설이 지난달 말 준공됐다.
이에 천도리에 거주하는 348세대가 도시가스 수준의 요금으로 LPG 난방 시스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안정적인 가스 공급과 함께 노후배관 철거 및 교체, 가스경보기‧이산화탄소 감지기 설치 등 시설 현대화를 통해 안전성이 대폭 향상됐다.
특히, 북면 원통리 일원에 자체적으로 LPG 저장시설 안전관리 관제시스템을 한국LPG사업관리원 중앙감시 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공급사인 한국LPG사업관리원이 상주하지 않는 천도리 지역에는 전국 최초로 전국 고정형 CCTV와 온라인 제어 체계를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준공에 앞서 지난해 11월 처음 가스를 순차적을 공급한 이후 높은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에 주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