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대선 출마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호남발전이 국가 발전이라는 평소 철학을 실천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썼다.

대선 출마행보를 이어 오던 김 지사는 지난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출마를 선언하고 “우리시대의 시대정신은 내란종식과 정권교체”라며, 시대정신의 최중심에 있는 이재명 대표와 동행하겠다고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 의원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신 의원은 대한민국이 지역 소멸이라는 심각한 위기로 달려가지만, 아무도 관심 갖지 않고 외면한다며, 균형발전은 구호에 그쳤고, 수도권 중심의 구조는 더 굳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기득권의 칼바람을 맞으면서도 성남이라는 현장을 시작으로 경기도를 거쳐 지금까지 눈부신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한 사람”이라며 “누구보다 지방의 문제를 아는 지도자이고 이것을 풀 수 있는 대안을 가진 후보”라고 덧붙였다.
또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현장출신, 단체장 출신이 대통령이 되어야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변할 것”이라며 “지방의 가능성을 국가의 중심에 세우는 이재명 후보와 함께, 균형 있는 국가 발전과 실질적인 자치 실현을 위해 끝까지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철현(여수갑)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지난 9일, 전남도 지방의원 연석회의를 마치고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완전한 내란 종식과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시작은 6.3 대선의 압도적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회의에서 “전남이 투표율 90%, 득표율 90% 이상을 반드시 달성해 압승하자고 결의했다”며 “전남이 선봉으로 압승을 이끌어 제4기 호남중심 민주정권을 세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