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25일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이병철 함안군수 권한대행 및 농촌협약 관련 15개 부서의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농촌협약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행정협의회 위원장인 이병철 함안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달 29일에 열린 제4차 행정협의회(제5차는 개별 실과면담)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한 검토결과를 보고 받고, 농촌협약 계획 수립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진행한 농촌공간정비계획 대상지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오는 27일에 열리는 제4차 농촌협약위원회에서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농촌협약은 자치단체와 주민이 주도하여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중앙과 지방이 투자를 집중해 공동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다. 공모선정 후 협약 체결 시 5년간 약 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촌생활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농촌 공간 정비계획의 경우 5년간 생활권별 최대 3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 19일~22일까지 개최된 읍·면추진위원회, 칠원생활권 추진위원회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이어 개최 될 농촌협약 최종 의결 기구인 농촌협약위원회에서 검토 및 의결 될 예정이며, 군은 의결된 내용을 바탕으로 계획을 수립해 오는 5월 13일에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모 신청 할 예정이다.
◆함안군, 제100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개최
함안군은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100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오는 5일 함주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어린이날 선포 10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로 ‘우리는 모두 어린이, 이제 같이 놀자!’라는 주제로 군이 주최하고 함안청년회의소가 주관하여 야외 대면행사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당일 9시30분 식전행사인 무예와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모범어린이와 아동복지유공자 표창, 초청가수 공연, 명랑운동회를 비롯한 에어바운스, 오물조물 비누 만들기, 톡톡 블록 만들기 등 30여 개의 다양한 행사를 15시까지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이날 오후에는 (사)함안화천농악보존회의 ‘함안生生축제’도 동시에 개최하여 함안 화천농악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 등도 즐길 수 있으며 행사 전날인 4일에는 삼칠지역 어린이들이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함안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어린이날 축제 ‘5게 될 걸!’ 행사도 준비할 예정이다.
함안청년회의소 이호열 회장은 “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대면 행사를 다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많은 어린이들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어린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위험 방지시설 설치, 안전관리 및 방역대책 수립,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 안전한 행사 개최에 총력을 기울여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군,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 농작업 보조구 보급
함안군은 경상남도 ‘근골격계 질환 예방 농작업 보조구 보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칠북면 외봉촌과수작목회(대표 차을용)를 선정해 농작업 보조구를 보급한다.
2020년 농촌진흥청의 통계에 따르면 농업인의 업무상 질환 중 84.6%가 근골격계 질환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비 농업인에 비해 발생률이 2.4배 높다.
이에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건강관리를 도모하고, 농작업 효율화와 농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총 2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작목회 회원들에게 높낮이가 조절 가능한 농작업대 28개, 조끼처럼 착용해 허리의 부담을 덜어주는 근골격 보조수트 2대를 보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