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올해 8월 준공 예정인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준비를 위해 이달부터 농업인회관 1층에서 로컬푸드추진단(이하 추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기간제근로자 채용 공고를 통해 완주군 로컬푸드 시스템을 집대성하고 농식품부 먹거리선순환추진TF 단장을 역임한 전문가를 중심으로 총 4명(단장1, 직원3)의 추진단원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5월부터 직매장이 개장하는 8월까지 로컬푸드 정책 홍보‧교육, 직매장에 납품할 출하농가 조직화 및 기획생산체계 구축 등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맡는다.
9월에는 로컬푸드 협동조합으로 전환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할 예정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로컬푸드추진단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에 로컬푸드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지역농산물의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농업․농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폐아이스팩 재활용 지원…종량제봉투로 교환
의성군은 1회 사용 후 폐기되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해 지역 상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폐아이스팩 재활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2일부터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폐아이스팩 수거함을 통해 상시 수거하며, 아이스팩 5개당 20L 종량제봉투 1매로 교환할 수 있다.
오염 및 훼손된 아이스팩, 튜브형, 종이포장재, 물(100%)성분 아이스팩은 수거하지 않으며, 젤타입 아이스팩만 교환이 가능하다.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은 의성군과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사업으로, 수거된 아이스팩을 자원봉사자들이 세척한 뒤 재사용 아이스팩 희망가게에 전달된다.
의성군 관계자는 “집에 쌓여 처치곤란으로 아이스팩으로 소상공인도 돕고, 종량제봉투도 받아가는 일석삼조의 기회”라며 참여를 부탁했다.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안계면 5.72% 상승
의성군은 2022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2만 2012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을 지난달 29일 결정‧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전년대비 3.88% 상승했으며, 18개 읍‧면 중 안계면이 5.72% 상승으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주택가격은 의성군청 홈페이지,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오는 30일까지 군청 재무과 또는 주택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이의신청은 주택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주택과 인근주택의 가격 균형성 등을 재조사해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의성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4일 조정 공시하게 된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