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약 5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1명 증가한 77만 1444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14일 90명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23명, 북구 18명, 수성구 9명, 동구 10명, 달성군 12명, 서구 6명, 남구 3명, 중구 4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8.8%, 10대 14.3%, 20대 15.4%, 30대 13.2%, 40대 18.6%, 50대 13.2%, 60대 이상 16.5%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4명이 추가돼 총 101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치료자는 1654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0.6%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2.2%이다.
경북도 국내감염이 200명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감소세를 이어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190명, 해외유입 10명 등 총 20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9만 689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구미 54명, 포항 50명, 경주 26명, 경산 13명, 울진 10명 등 문경·고령·청도·울진을 제외한 19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경북의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354.3명이며,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2608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0명을 기록 중이다.
대구‧경북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