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군수는 절단망을 이용한 해파리 구제작업 현장을 점검하면서 관계 공무원에게 어업재해로 어업인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구제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지시하는 한편, 작업 현장에서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할 것을 당부했다.
고성군은 지난 6월 21일 자로 경남 전 해역에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어업피해 예방을 위해 신속히 2022년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3개 팀을 구성해 사전예찰, 어업인과의 실시간 소통 등 해파리 피해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미 선제 대응으로 조업 중 혼획된 해파리 165톤을 수매했으나, 계속된 해파리의 대량 발생으로 지난 8월 8일부터는 어선 23척을 통한 ‘유해 생물 해파리 구제 작업’을 실시했다.
고준성 해양수산과장은 “해파리 구제는 어업인의 소득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해파리 구제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의 어두운 골목길, 보안등으로 밝힌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8월 말부터 9월까지 2022년 제3차 보안등 설치사업을 시행해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앞서 2차례에 걸친 보안등 설치공사(1차 164개소, 2차 100개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3차에서는 총 102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3차 설치공사가 마무리되면 어두운 골목길을 다니기 꺼렸던 군민들의 불안감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보안등 설치 건의는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접수된 순으로 현장 및 타당성 확인 후 순차별로 설치된다.
◆고성소방서, 추석 연휴 화재예방대책 총력
고성소방서(서장 김성규)는 8월12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 각종 재난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재난 대응능력을 확립하기 위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추석 연휴 동안 군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소방특별조사 △ 화재취약 주거시설 화재안전관리 강화 △ 노인요양시설 등 화재취약시설 현장방문 안전컨설팅 △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집중 홍보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9월9일부터 12일까지 연휴기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소방서장 중심 현장대응 및 상황관리로 초기대응체계를 강화해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성규 서장은 “추석 연휴 화재예방대책 추진을 통해 화재취약시설 안전관리 중점 확인 및 구조‧구급 상황 대응태세를 강화해 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행복교육지구, 학교연합 예술형 마을학교 여름캠프 운영
고성행복교육지구는 8월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동안 중점학교인 소가야중학교 일원에서 학교연합 예술형 마을학교 여름캠프를 운영했다.
여름캠프에는 학교연합 예술형 마을학교 중점학교인 소가야중학교를 비롯하여 경남고성음악고, 삼산초, 상리초, 하이초, 하일초 등 인접한 6개 초·중·고 참가 희망 학생 101명과 지도교사, 마을교사가 함께 참여하여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예술교육 활동을 했다.
학교연합 예술형 마을학교는 예술교육 인프라 소외 지역의 초·중·고등학교가 함께 문화예술 교육활동을 통해 예술교육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지역 학교 간의 어울림과 서로 배움을 통해 문화예술 마을교육공동체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캠프에 함께한 김정애 교육장은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함께 화합하며 큰 꿈을 만들어가는 모습 속에서 큰 감동을 느꼈다. 인접한 초·중·고등학교가 연계하는 예술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마을교육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