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2023년 ‘희망 디딤돌 자활사업’ 적극 추진 [함안소식]

함안군, 2023년 ‘희망 디딤돌 자활사업’ 적극 추진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3-02-19 10:32:40
경남 함안군은 함안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자활 자립이 필요한 이들이 희망찬 삶을 설계 할 수 있도록 ‘일·복지 연계 희망디딤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 한해 다양한 자활사업들을 추진한다.

근로능력 있는 취약계층 200여명에 대해 공공 일자리 마련, 자활근로사업 참여기회 제공,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자산형성 지원 사업, 개인별 맞춤형 사례관리 등을 제공하며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장형 사업단 확대로 취·창업 기반 마련 방안으로 근로를 통해 자립을 도모하는 자활근로 사업단을 운영하며 일반시장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는 ‘시장진입형 사업단’을 지난해 3개 사업단에서 ‘승강장청소, 수제어묵 제조 판매, 희망나르미, 대장금식당’ 사업단을 추가한 총 7개 사업단으로 확대하고, 70여 명의 자활 참여자를 추가 투입하여 취업 또는 창업의 토대를 다진다.

지역자원을 활용 및 다양한 자활사업 개발을 위해 관내 관공서 및 공기업체, 지역 사기업 등에서 재활용품을 수거해 처리하는 다모아재활용 사업단을 운영하는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연계한다.

또한 관내 저소득 주거환경 개선 및 경로당 개보수 사업에 특화된 자활기업 ‘해뜨는집’, 회사 납식 및 단체 주문음식 제작 기업인‘수라간’, 독거노인 이불, 의류, 신발 등 대용량 세탁 업체인 ‘EM맑은 세탁’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활 기업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자립자금 마련을 위한 희망(매칭)통장 지원 방안으로 저소득 대상자의 경제적 조건 및 가입종류에 따라 3년간 본인 저축금액에 최소 720만원에서 최대 2588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는 자산형성(희망통장)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통장 가입자가 자립의지를 유지해 안정적인 저축을 통한 자활자금 마련 및 탈수급에 성공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대상자를 관리하고 지원한다.

전문교육, 실습 등 개인 맞춤형 자활 지원으로는 자활 신규참여자 및 취업에 실패한 대상자, 기타 자활경로 재설정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상대로 ‘맞춤형 사례관리 과정(게이트웨이)’을 운영하며 취업 프로그램 참여 및 전문교육, 실습 등을 통하여 개인별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대상자관리로 참여자들의 삶에 다시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활사업은 저소득층 주민이 일할 수 있는 일터, 자신감을 잃은 사람에게 용기와 기회의 장이 되어 자활·자립으로 이어지는 희망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사업”이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과 지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 지역자활센터의 세심한 관리와 운영이 조화를 이룬다면 희망을 잃어버린 이들이 사회의 희망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안지역자활센터(센터장 정해창)는 설립(2001.12.31.) 이후 22년간 자활근로 사업단 운영 및 자산형성 지원 관리 등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직면한 경제적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 왔다. 아울러 가족해체를 방지하고 자살이나 사회문제를 예방하며 지역의 공동체성을 회복시켜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겠다는 다짐으로 근로취약계층의 탈 빈곤을 책임지고 있다.



◆한국생활개선함안군연합회 읍‧면 연시총회

한국생활개선함안군연합회(회장 옥미순)는 이달 6일 칠원읍을 시작으로 17일 대산면까지 관내 10개 읍‧면에서 300여명의 읍‧면 생활개선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시총회는 읍‧면 회장 이취임식, 2023년 사업추진계획 수립, 제18대 임원 및 신규회원을 소개하고 회원 과제교육으로 에이뉴뷰티아카데미 박시은 원장님과 미백광채에센스 만들기를 진행했다.

옥미순 회장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새롭게 시작하는 계묘년에 학습단체로서의 생활개선회의 본래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농촌여성리더로 위상을 키워나가겠다”며 2023년 힘찬 출발의 포부를 밝혔다.



◆함안군보건소, 3개 의료기관과 치매검진병원 지정 및 업무협약 체결

함안군보건소는 치매 조기검진사업 확대 및 지역사회 치매관리를 위해 지난 16일 아라한국병원(이사장 이명자), 청아병원(이사장 최재영), 우리병원(병원장 윤인재) 3개 의료기관과 치매검진병원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치매검진 협약병원은 함안군보건소에서 치매선별검사 후 인지저하자 및 치매 의심자를 검진 의뢰하면 전문의 진찰, 치매 척도검사, 신경인지검사 등 치매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치매 진단검사 결과, 치매로 확진되면 원인 분석 등의 필요에 의해 혈액검사와 뇌영상 촬영(CT, MRI)인 치매 감별검사를 진행한다.

치매로 진단된 대상자는 함안군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로 등록 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맞춤형사례관리, 인지강화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한국여성농업인함안군연합회, 어려운 이웃돕기 쌀 기탁 

함안군은 (사)한국여성농업인함안군연합회에서 지난 16일 관내 어려운 이웃돕기 위한 쌀(10kg) 30포(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사)한국여성농업인함안군연합회 오상자 회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물품은 관내 저소득 계층 3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으시고 소중한 물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베풀어 주신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여 함안군이 따뜻한 복지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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