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앞둔 계란 산란일자 표기…정부·농가 여전한 대립각
계란 껍데기(난각)에 산란일자를 의무적으로 표기하게 하는 축산물 표시기준 개정고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정부와 농가는 여전히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지리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개정 축산물 표시기준 고시에 따라 양계농가는 다음 달 23일부터 계란 난각에 산란월일을 표기해야 한다. 이는 2017년 이른바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정부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내놓은 달걀안전관리대책의 일환이다. 앞서 정부는 산란일자, 생산자 고유번호, 사육환경 번호 표시 등을 의무화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