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금 떠넘길 땐 언제고… 가맹점주 핑계로 본사 배 불리는 BBQ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가 가맹점주의 권익보호를 내세우며 가격인상을 단행했지만 정작 본사 배만 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달 1일 대표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가격을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12.5% 올리는 등 대표메뉴 10개 품목의 가격을 최대 2000원 인상했다. 불과 한 달 만인 이달 5일 다시 20여종 제품 가격을 900원에서 2000원 인상했다.당시 BBQ 측은 “배달비와 임대료,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가격인상요인이 충분했다”면서 “가맹점주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