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에게 깐깐한 저축은행…대출문턱·중도해지수수료↑
저축은행업권이 올해 들어 저신용차주들에게 냉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금리대출을 줄이면서 중·저신용자들의 대출문턱을 올리는가 하면 신용대출의 금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무거운 금리가 부담돼 저금리로 갈아타기 위해 부담하는 수수료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민간중금리·사잇돌 등 중금리 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은 79개사 중 31개사로, 대출 규모가 1조867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2조8836억원) 1분기와 비교하면 약 35%(1조166억원) 가량 감소...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