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 메뚜기떼 출현…“식량난 우려 커져”
엄지영 기자 =우간다와 탄자니아에 메뚜기떼가 나타나 지역을 뒤덮었다. 동아프리카 케냐 등을 휩쓴 거대한 메뚜기 떼가 인근 우간다와 탄자니아도 덮쳐 이 지역에서 식량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유엔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이에 따라 수백만 명이 기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탄자니아에서 킬리만자로산과 가까운 북쪽 국경에서 메뚜기 떼가 발견돼 비행기 3대를 동원해 살충제 살포에 나섰다. 항공 방제는 메뚜기 떼 내습에 대처하는 가장 효과적인 전술로 여겨진다.우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