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용의자들, 최종변론 시작…살인 판결시 사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사건 용의자들에 대한 최종변론이 시작됐다.미국 AP통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은 27일 김정남 살해 혐의로 기소된 인도네이사인 시티 아이샤(28)와 베트남인 도안 티 흐엉(30) 등 2명의 여성들에게 최종변론을 듣기 시작했다. 두 피고인은 지난해 2월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의 얼굴에 신경작용제 VX를 발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그동안 “‘몰래카메라를 찍는다’는 북한인 주범들에게 속아 살해 도구로 이용됐을 뿐”이라며 무고함을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