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딸 눈물로 보내는 마지막 가는 길에도 비가
“너희들은 춘천 상천초등학교 학생들의 영원한 선생님이다. 다시 만날 때까지 편히 쉬거라.” 지난 27일 강원도 춘천으로 봉사활동을 갔다가 숙소가 산사태로 매몰돼 숨진 인하대학교 학생 10명에 대한 합동 영결식이 31일 오전 9시 인천시 인하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영결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등 각계 인사와 유족·친구·학교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이본수 인하대 총장이 희생자들의 영정 앞에 차례대로 ‘명예로운 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