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메르스 걸린 학생 없어요”… 대치동 학원, 루머 유포자 고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는 악성루머가 퍼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유명 수학학원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4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치동 A학원이 인터넷을 통해 루머를 퍼뜨린 네티즌 3명을 처벌해달라며 전날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학원 측은 고소장에서 “우리 학원에는 메르스에 감염된 학생이 없는데 이들은 환자가 생겼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며 수사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대치동 주민들 사이에서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자택격리 중이면서도 지방으로 내려가 골프를 친 50대 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