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추돌] 세월호 보고 놀란 당국, 급히 대책 마련 착수
지하철 2호선 추돌 사고가 2일 발생하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 유관 기관은 곧바로 상황 수습에 착수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늑장 대응에 대한 비난이 제기됐던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3시32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곧바로 시청 집무실에서 현장으로 이동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시는 이어 박 시장이 사고 현황과 추정 원인 등을 보고받고 시 소방재난본부, 서울메트로 측과 회의를 하며 수습 방향을 지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와 방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