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국립공원서 멸종위기 조류 ‘새호리기’ 구조
박하림 기자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종식)는 20일 강원 강릉시 연곡면 소금강 지역 도로변에서 탈진한 새호리기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한 새호리기는 올해 태어난 어린 새로 특별한 외상이 없고 탈진한 상태로 발견됐다. 현재는 국립공원연구원 북부보전센터 입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새호리기가 회복하는 대로 다시 오대산으로 돌아와 재방사할 예정이다. 새호리기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종으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텃새이다. 전체적으로 매와 닮았으나 배 아랫부분이 적갈색... [박하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