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국세청 전격 압수수색… 박연차 회장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 밝혀지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6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과 관련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실과 조사4국3과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박 회장 탈세 사건을 고발한 국가기관을 압수수색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한상률 당시 국세청장의 특명을 받아 지난해 7월30일부터 11월25일까지 태광실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해외 배당소득 미신고에 따른 종합소득세 242억원, 주식매매 차익 관련 양도소득세 37억원을 포탈한 혐의로 박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고 대검 중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