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낯선 땅에 '툭' 던져 놓고 알아서 해라?”… 안전은 뒷전인 유명 해외인턴십
청년 실업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영어 능력이 검증되는 해외인턴 경험이 취업 스펙 중 으뜸으로 떠올랐다. 그중에서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협회)가 시행하는 글로벌무역인텁십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다. 대부분 연수생들이 대기업·중견기업의 해외지사에 파견되는데다 곧바로 정규직으로 취업될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1년에 두 차례 50명씩 뽑는데 매번 800여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5대1에 이른다. 또 연수생 중 15% 정도는 곧바로 채용된다고 했다. 협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