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조와해 의혹’ 삼성 전·현직 임직원 30여명 기소
검찰이 삼성의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 와해 사건을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이 주도해 실행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30명이 넘는 전·현직 삼성 그룹 및 계열사 임직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27일 노조와해 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전직 삼성전자 노무 담당 임원 목 모 씨 등 4명을 구속기소 하고,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등 28명과 2개 법인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삼성이 ‘무노조경영’ 방침을 관철하기 위해 그룹 내 미래전략실(이하 미전실) 주도로 노조와해 공작을 주도하고, 삼성전자와... [임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