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 출혈경쟁 지속…면세업계, 해외서 돌파구 찾을까
국내 면세 사업자들이 해외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따이공(중국 보따리 상인)으로 재편된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 4년 전 6개에 불과했던 서울의 시내면세점은 현재 13개까지 불어났다. 면세점 수가 늘어나는 만큼, 따이공을 유치하기 위한 국내 면세업계의 출혈 경쟁은 날로 심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싱가포르 창이공항 담배·주류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참여했다. 창이공항 면세점은 지난해 기준, 공항 이용 여...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