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주우려다…지하 5층 높이 환기구 추락사
떨어진 휴대전화를 주우려던 40대 남성이 지하 5층 깊이의 환기구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채널A·서울 수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1시 서울 강남구에서 40대 남성 A씨가 떨어진 휴대전화를 주우려다 인도 옆 환기구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사고 다음 날인 12일 오후 5시에야 인근 건물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기계식 주차장 지하 5층에서 A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당시 술을 마신 A씨가 환기구에 휴대전화를 떨어뜨린 뒤, 이를 꺼내려고 환기...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