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껴안고 보호하려다…” 이태원 참사, 오열 속 발인
이태원 참사 나흘째인 1일.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들의 발인식이 하나 둘 진행됐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국대병원에서는 1일 20대 청년 두 명의 발인식이 거행됐다. 동국대병원에는 사고 직후 가장 많은 수인 14명의 희생자가 옮겨졌다. 여성 9명, 남성 5명이다. 시신 검시와 인도가 진행되면서 현재는 2명이 안치돼있다. 친구들 감싸다 숨진 24살 청년…관 놓지 못하고 오열한 유족 이날 오후 4시30분 오스트리아와 한국 이중 국적인 김모(24)씨 발인식이 엄수됐다. 김씨는 지난 9월 한국에 입국해 2개월 동안 연세대 어학당에 ...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