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의 숨은 역사 담긴 영화 발굴…영상자료원 희귀영화 ‘가요 반세기’ 공개
대중가요 1세대로 통하는 ‘타향살이’의 고복수(1911~1972), ‘나그네 설움’의 백년설(1914~1980), ‘신라의 달밤’의 현인(1919~2002)…. 이들이 가수로서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의 모습이 담긴 희귀영화가 공개됐다. 1968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가요 반세기’(감독 김광수)다. 한국영상자료원(KOFA)은 15일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920년대부터 60년대 후반까지 한국 대중가요 반세기를 집약한 기록영화 ‘가요 반세기’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KOFA는 이 영화 제작부장을 맡았던 박웅일씨가 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