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예방접종 받은 영아 숨져…경찰 조사
인천의 한 대형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은 영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천시 남동구 K병원에서 간염, 파상풍, 소아마비 등 3가지 예방접종을 받은 생후 3개월 된 일란성 쌍둥이 자매 가운데 1명이 숨졌다. 이 자매는 전날 이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고 귀가한 뒤 이상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옮겨졌다. 나머지 1명은 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가 호전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와 보건복지부는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자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