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 교과서 이유 있었네… “교수는 이름만, 제자가 집필”
“제 실명이 나오나요?” “실명 나와도 괜찮겠어요?” “실명은 곤란해요.” “그래도 교과명은 나와야 할 것 같은데….” “교과명도 곤란해요. 이 바닥이 워낙 좁은 데다 제가 국·영·수 교사가 아니니까 더 그렇죠.” “그럼 성(姓)은?” “성도 좀 그래요.” “그럼 고등학교 교과서를 두 차례 집필한 A씨로 소개하면 괜찮겠어요?” “네.” 지난 29일 A교사 인터뷰는 익명성 보장을 위한 ‘협상’으로 시작했다. 그는 올해와 2004년 발간된 고등학교 검정, 인정 교과서를 각각 집필했다. 협상이 끝나자 대화가 시작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