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논란 중심 아주대병원, 무거운 침묵만
아주대병원 권역 중증외상센터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유희석 의료원장의 이국종 센터장을 향한 욕설 녹취록이 공개된 후의 일이다. 현재 센터 앞 전광판에는 ‘지난해 권역외상센터 평가 전국 1위로 최상위 등급(A등급) 획득’이라는 홍보 문구가 붙어 있다. 소개 문구에 등장하는 이 센터장은 ‘석해균 선장의 주치의, 한국형 외상센터의 선구자’였다. 외상센터 선구자가 있는 최고의 기관의 실제는 욕설로 유추할 수 있듯 의료수익과 환자 돌봄의 경계에 선 아슬아슬한 모습이다. 외견상 병원은 이전과 다름없어 보였다. ... [노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