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링거 사망 사건’ 재판, 11일 시작
전직 간호조무사인 여자친구로부터 링거로 마취제를 투약받은 30대 남성이 숨진 이른바 ‘부천 링거 사망 사건’ 재판이 11일 시작된다.3일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최근 살인죄 등이 적용돼 구속된 전직 간호조무사 A(31)씨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부천시 한 모텔에서 링거로 마취제 등을 투약해 남자친구 B(30)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숨진 B씨는 발견 당시 오른쪽 팔에 두 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현장에는 여러 개의 빈 약물 병이 놓여 있었다. 부검 결과 B씨는 마취제인 프로포폴·리도카인과 ... [노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