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 작은 영화] ‘청춘 그루브’, 힙합 통해 풀어낸 세 청춘의 성장통
영화 ‘청춘 그루브’(감독 변성현, 제작 다세포클럽)는 20대의 끝자락에 선 세 친구들의 사랑과 우정, 꿈, 질투, 욕망 등을 힙합이라는 소재로 버무려 풀어낸다. 힙합이라는 소재가 주는 느낌답게, 자유롭고 발랄하면서 다소 거칠기도 한 20대의 삶을 조명한다. 영화는 극 중 언더그라운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3인조 힙합그룹 램페이지스가 멤버의 배신으로 해체하게 된 뒤 3년 만에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램페이지스의 리더였던 창대(봉태규)는 모든 음악을 만들어낸 램페이지스의 핵심적 인물로, 영리하고 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