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스토커’ 제목에 세가지 뜻 담겨”
박찬욱 감독이 영화 제목을 ‘스토커’로 짓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박 감독은 21일 오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스토커’(감독 박찬욱) 기자회견에서 “제가 지은 제목은 아니지만 ‘스토커’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토커라는 가문의 이야기지만 스토킹 한다는 뜻도 담겨있다. 또 ‘드라큘라’라는 유명한 소설을 쓴 작가 이름이 스토커이기에 거기서 가져왔다고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본을 보면 누가 연출해도 비슷한 작품이 나오겠다 싶은 게 있고 완전히 다른 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