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목디스크에 손발저린다면…척추 뼈 자라는 '후종인대골화증' 의심
# 김지영씨(61세·가명)은 얼마 전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5년이 넘도록 목디스크인 줄 알았던 질환이 알고 보니 척추 뼈가 자라는 희귀질환이었던 것이다. 그 동안 김씨는 재활의학과와 한의원을 전전하며 물리치료와 도수치료 등을 받고, 정형외과에서 비수술요법으로 유명한 시술도 받아봤지만 호전이 없었다. 상태는 계속 악화돼 결국 손발이 떨리고 움직임이 둔화되면서 통증으로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지경으로 발전했다. 김씨의 지인은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내내 울며 지낼 정도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