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골드만삭스는 어디에… 초대형 IB는 아직 신기루 인가
자본시장통합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지 올해로 10년이다. 2009년 자본산업의 대형화와 겸업화를 통해 초대형 투자은행(IB)을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출현시켜 글로벌화에 대응하겠다는 목적 아래 제정됐다. 금융투자업간 겸영이 허용되면서 10년 새 자기자본 4조원이 넘는 증권사도 생겼다. 투자자보호제도를 선진화하겠다는 목적에 맞게 금융소비자 보호가 강화됐고, 편의성도 다소 개선됐다.하지만 초대형 IB로 도약하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 10년 전 보다 자기자본 규모가 커졌지만 골드만삭스, 모... []